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24

창의 ㆍ인지행동 미술교육 놀이 - 그림책 [다람쥐 할머니의 시간] 🎨 그림책과 창의력 자극의 연결 고리그림책은 단순한 이야기를 넘어, 아이들의 인지와 정서, 창의력을 자극하는 강력한 교육 도구입니다.이번 주제에 활용할 그림책 [다람쥐 할머니의 시간]을 중심으로, 인지행동 미술교육과 창의력의 연관성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그림책 『다람쥐 할머니의 시간』은 다람쥐가 할머니가 된 이후의 느린 삶과 그 안의 따뜻함을 담고 있습니다. 다람쥐 할머니는 숲 속에서 도토리와 씨앗을 찾으러 다니지만, 예전만큼 빠르지 않아 원하는 열매를 찾기 어려워집니다. 하지만 그림책 주인공 할머니는 낡은 TV를 보며 흥얼거리고, 가족과 함께 평생 기억에 남을 사진을 찍는 등 삶의 소소한 순간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아들과 손자들을 위해 도토리 껍질을 껍질을 빻아 빵을 만들고, 친구의 도움.. 2025. 11. 13.
아이의 자기효능감 키우는 그림 활동 | 감정표현 미술놀이 🎨 감정 찢기 → 재구성 활동이 주는 심리적 효과 아이들이 자주 하는 말 중 이런 문장을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전 못 해요.”“제가 하면 틀릴 것 같아요.”우리가 보기엔 작은 도전이지만, 아이들에게는 큰 용기가 필요한 순간들이 있습니다.그래서 오늘은 아이가 스스로를 바라보고 긍정적인 자기 인식을 키울 수 있는 간단한 미술 활동을 소개합니다.이번 활동의 주제는 바로 “나는 할 수 있다 / 나는 할 수 없다” 입니다.인지행동미술교육 기법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하며 긍정·부정 경험을 스스로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고 합니다. 복지시설에서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정서적인 부분으로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러한 활동이 아이들에게 작은 힘이 되어줄 수 있습니다. .. 2025. 11. 1.
창의미술과 그림책 인지행동 미술교육의 만남, 무엇이 다른가 미술교육 전공자의 시선에서 본 창의성의 본질과 교육적 전환1. 창의성, 엉뚱함이 아닌 ‘논리적 해결력의 예술’창의성은 흔히 ‘자유분방함’이나 ‘엉뚱한 발상’으로 오해되곤 합니다. 그러나 교육학적 관점에서 창의성은 논리적 사고를 바탕으로 문제를 새롭게 해결하는 능력입니다.Guilford(1950)는 창의성을 인지적 능력으로 보고, 그 핵심 요소로 유창성(fluency), 융통성(flexibility), 독창성(originality), 정교성(elaboration), 민감성(sensitivity)을 제시했습니다. Torrance(1966)는 창의성을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해나가는 과정”으로 보았으며, Taylor(1961)는 성취·인내·반성적 태도와 같은 정의적 특성까지 포함된 폭넓은 개념으로 설명했습니다... 2025. 10. 24.
그림책[잘 안 보이는 벤자민의 다보여 안경 - 나만의 안경 꾸미기] 📖 그림책 『잘 안 보이는 벤자민의 다보여 안경』으로 배우는 감정 이해와 나만의 안경 꾸미기그림책 『잘 안 보이는 벤자민의 다보여 안경』은 실제로 내가 보지 못했던 것을 보게 해주는 특별한 ‘안경’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림책 주인공 벤자민은 시력이 좋지 않아 안경을 써야 하지만, 친구들의 시선을 의식해 안경 쓰기를 망설입니다.물건을 잘 알아보지 못하고 자꾸 부딪히며, 친구들도 잘 못 알아보는 벤자민은 결국 실수도 자주 하게 되지만, 안경을 쓰는 것에 대한 거부감은 여전합니다. 친구들이 만들어준 안경도 있었지만, 그것은 흘러내려서 뛰어놀 수도 없었고 결국 좌절감을 느끼게 됩니다.이러한 벤자민에게 친구들은 일반안경이 아닌 모든 것을 다 볼 수 있는 다보여 안경을 만들어줍니다. 다보여 안경은 모든 것을.. 2025. 10. 12.
[사회복지사의 현실] 괜찮은 척, 그리고 진짜 감정은 ? 사회복지사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2024년 사회복지사 보수교육 [사회복지사 역할과 마인드 - 이경국 교수님]께서 하셨던 말씀이 생각납니다.사회복지사는 천사 아니에요. 슈퍼맨, 아니에요. 사회복지사는 모든 것을 대신 해결해 주는 존재가 아니라, 온 우주를 바라보듯 넓은 시야를 가지고 대상자가 스스로 설 수 있도록 돕는 사람입니다. 이 말을 생각하면서 저는 사회복지사는 지휘자의 모습을 상상해보게 되었습니다. 미술치료의 선구자인 나움버그는 미술을 무의식을 의식화하는 도구로 강조 미술은 인간의 무의식을 반영하는 투사체이며, 정신분석에서 무의식을 분석하기 위해 사용하는 꿈의 이미지와 같은 맥락으로 다루어진다고 합니다. 그녀의 이론에 따르면 미술은 인간의 무의식을 반영하는 하나의 투사체입니다. 환자.. 2025. 9. 28.
사회복지사의 현실 - 세 번째 이야기 1. 사회복지사와 대상자들의 차이사회복지사의 현실을 인지행동적 접근에서 바라보면, 인간의 존재는 단순한 순위나 전반적인 평가로 규정되지 않습니다. 다양한 측면을 균형 있게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몇 가지 부정적인 경험 때문에 스스로를 완전한 실패자라고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이는 사회복지사의 능력 부족이라기보다, 대상자(클라이언트)와의 관계 속에서 자연스럽게 생겨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사회복지사 자신을 되돌아보는 과정이 쉽지 않다는 점에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인지행동 상담이론에서는 내담자들이 자기 수용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실행하지 못했을 때“나는 그걸 못했으니 쓸모없다”“나는 아무도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 나는 실패자다”와 같은 자기비하 경험을 하게 됩니다. 사회복지사 뿐만.. 2025. 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