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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원래 못 해요]에서 벗어나기 – 그림책 『에이디와 나』로 보는 자아정체성 이야기 “나는 원래 못 해요.” / 사회복지사도 이렇게 느낄 수 있지만 복지현장에서 자주 만나는 클라이언트에게 자주 들리는 이 말은 사실, 그 아이의 정체성 형성과 자존감에 깊이 뿌리내린 신호일 수 있습니다.심리학자 제임스 마르시아는 에릭슨의 발달 이론을 바탕으로 ‘자아정체성’을 네 가지 상태로 나누었습니다.[정체감 혼란, 정체감 유실, 정체감 유예, 정체감 달성.] 우리 모두는 살아가며 이 상태들을 오가며 “나는 누구인가?”,“나는 어떤 삶을 원하는가?” 라는 질문과 마주하게 됩니다. 🧠 비교 의식은 ‘나’를 흐리게 만듭니다자기 자신을 찾는 여정에서 가장 방해가 되는 건 바로 비교 의식입니다.각자는 고유한 성향과 장점을 가지고 있음에도,우리는 자꾸 다른 사람의 틀에 나를 맞추려 하죠.그러면서 점점 내가 어떤.. 2025. 12. 6.
“천사도 슈퍼맨도 아닌, 현실 속 사회복지사의 이야기” 🟡 서론사람들이 사회복지사라고 하면 떠올리는 이미지는 대개 ‘천사’, ‘슈퍼맨’일 때가 많습니다.모두를 품고 도와주는 따뜻한 존재, 어려운 사람을 위해 헌신하는 멋진 사람들.하지만, 현실의 사회복지사는 이 이상적인 이미지 뒤에 가려진 300%의 능력과 서류, 책임감을 안고 살아갑니다.이와 관련된 글은 사회복지사의 이상적인 이미지 포스팅을 보시면 쉽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 본문▫️사회복지사의 현실은 천사도, 슈퍼맨도 아니다사회복지사는 감정노동뿐 아니라, 교육, 행정, 기술적인 이해까지 함께 갖춰야 하는 전문 직업입니다.이들은 한 명의 클라이언트를 돕기 위해 다양한 전공자들과 협업하고, 결과는 철저히 문서화해야 하며,업무는 단순한 ‘도움’이 아닌, 체계적인 서비스 심사와 자원 연계를 동반합니다.▫.. 2025. 11. 23.
그림책 창의미술과 인지행동 미술교육의 만남 [계수나무 과자점 - OHP필름꾸미기, 나만의 빵 만들기] 🍂 그림책 ‘계수나무 과자점’ 이야기 가을 숲 한가운데, 계수나무 사이로 작은 과자점이 열립니다.곰, 고슴도치, 뱀, 다람쥐 같은 동물 친구들이 하나둘 이 과자점에 찾아옵니다.이들은 곧 다가올 겨울잠을 준비하기 위해, 따뜻한 빵과 쿠키를 사러 온 것입니다.그런데, 과자점 문틈 사이로 몰래 들여다보던 한 아이는 조심스레 가게 안으로 들어와 과자를 훔쳐 먹고 맙니다.처음에는 따뜻하게 맞아주던 동물들과 파티시에였지만, 과자값을 내지 않은 아이에게 결국 저주를 걸게 됩니다.이야기의 마지막에서, 아이는 결국 과자값을 내고 동물들은 평화롭게 겨울잠에 듭니다.그렇다면 질문을 던져볼 수 있습니다.왜 아이는 그냥 먹으려고 했을까요?단순한 장난이나 계산 착오 때문일까요? 아니면, 그 속에 감춰진 더 깊은 감정이 있었을.. 2025. 11. 20.
창의 ㆍ인지행동 미술교육 놀이 - 그림책 [다람쥐 할머니의 시간] 🎨 그림책과 창의력 자극의 연결 고리그림책은 단순한 이야기를 넘어, 아이들의 인지와 정서, 창의력을 자극하는 강력한 교육 도구입니다.이번 주제에 활용할 그림책 [다람쥐 할머니의 시간]을 중심으로, 인지행동 미술교육과 창의력의 연관성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그림책 『다람쥐 할머니의 시간』은 다람쥐가 할머니가 된 이후의 느린 삶과 그 안의 따뜻함을 담고 있습니다. 다람쥐 할머니는 숲 속에서 도토리와 씨앗을 찾으러 다니지만, 예전만큼 빠르지 않아 원하는 열매를 찾기 어려워집니다. 하지만 그림책 주인공 할머니는 낡은 TV를 보며 흥얼거리고, 가족과 함께 평생 기억에 남을 사진을 찍는 등 삶의 소소한 순간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아들과 손자들을 위해 도토리 껍질을 껍질을 빻아 빵을 만들고, 친구의 도움.. 2025. 11. 13.
아이의 자기효능감 키우는 그림 활동 | 감정표현 미술놀이 🎨 감정 찢기 → 재구성 활동이 주는 심리적 효과 아이들이 자주 하는 말 중 이런 문장을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전 못 해요.”“제가 하면 틀릴 것 같아요.”우리가 보기엔 작은 도전이지만, 아이들에게는 큰 용기가 필요한 순간들이 있습니다.그래서 오늘은 아이가 스스로를 바라보고 긍정적인 자기 인식을 키울 수 있는 간단한 미술 활동을 소개합니다.이번 활동의 주제는 바로 “나는 할 수 있다 / 나는 할 수 없다” 입니다.인지행동미술교육 기법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하며 긍정·부정 경험을 스스로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고 합니다. 복지시설에서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정서적인 부분으로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러한 활동이 아이들에게 작은 힘이 되어줄 수 있습니다. .. 2025. 11. 1.
창의미술과 그림책 인지행동 미술교육의 만남, 무엇이 다른가 미술교육 전공자의 시선에서 본 창의성의 본질과 교육적 전환1. 창의성, 엉뚱함이 아닌 ‘논리적 해결력의 예술’창의성은 흔히 ‘자유분방함’이나 ‘엉뚱한 발상’으로 오해되곤 합니다. 그러나 교육학적 관점에서 창의성은 논리적 사고를 바탕으로 문제를 새롭게 해결하는 능력입니다.Guilford(1950)는 창의성을 인지적 능력으로 보고, 그 핵심 요소로 유창성(fluency), 융통성(flexibility), 독창성(originality), 정교성(elaboration), 민감성(sensitivity)을 제시했습니다. Torrance(1966)는 창의성을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해나가는 과정”으로 보았으며, Taylor(1961)는 성취·인내·반성적 태도와 같은 정의적 특성까지 포함된 폭넓은 개념으로 설명했습니다... 2025. 1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