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내 토끼] - 나의 어린시절을 떠올리며 나만의 힘을 키우는 이야기 만들기

🎀 토끼는 나처럼 예뻐져야 해

그림책 속 주인공은 생일 선물로 토끼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곧바로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내가 좋아하는 건 당연히 토끼도 좋아할 거야!"

그래서 토끼에게 운동도 시키고, 목욕도 시키고,
예쁘게 단장도 시켜주고, 맛있는 딸기 머핀도 만들어줍니다.
친구들 앞에 자랑도 하고요.
이 모든 건 분명 사랑의 표현이었으나 토끼는 그렇게 느끼지 못합니다. 
 
주인공이 잠든 사이, 꿈속에서 토끼는 주인공에게 자신이 느낀 불편함을 되돌려줍니다.
그리고 아이는 마침내 깨닫습니다.

“토끼가 정말 원하는 게 뭘까?”

 
이 장면은 ‘나의 사랑이 정말 사랑이었는가’에 대한 질문이기도 하며 토끼가 원하는 것을 해주는 장면으로 전개됩니다. 

 

1. “내가 좋아하는 건 너도 좋아할 거야”라는 전제

• 아이는 자신이 중심인 세계에 살고 있어습니다. 
• → 이것은 청소년이나 성인기의 심리적 수저론과도 비슷합니다.
• 현실을 보며: “나는 이렇게 사는데, 쟤는 왜 더 잘되지?”
  → 비교로 인해 생기는 자기 정체성 흔들림과 박탈감을 갖게 됩니다..

2. 토끼가 꿈에 나와 주인공을 압박하는 장면

• 꿈에서 토끼는 오히려 주인공에게 그간 자기가 겪은 불편함을 되돌려줍니다.
• 이건 수저론에서 흔히 말하는 “환경의 억압” 또는
• “남이 나에게 기대한 삶”을 따라가느라 생기는 무게감과도 유사합니다.

아이의 성장도, 어른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원하는 방식이 아닌,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는 일.
나를 발전시키는 과정에서는 나의 어린 시절을 돌아보는 것은 바로 그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 미술활동 - 필름 및 사진 액자 기법을 활용하여 나의 어린 시절 떠올려보기

저는 필름 및 사진기법을 통하여 저의 어린 시절을 그려았습니다.
 

 

🎞 즉석카메라 속 장면 

📍 부산 바닷가에서의 기억

어릴 적, 가족과 함께 부산 바닷가로 자주 놀러 갔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바닷바람과 붉은 등대, 모래사장을 뛰어놀던 그때의 추억은 지금도 마음 깊은 곳에 남아 있습니다. 
 
📍 CD 그림 – 유치원 동물
CD 속 장면은 유치원 시절을 담은 것입니다.
당시 저희는 ‘동물 팀’으로 나뉘어 활동했던 기억이 있으며 저는 토끼 팀, 제가 좋아하던 친구는 다람쥐 팀이었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 친구를 좋아해서 쫓아다니던 저의 모습을 표현했으며 아이들을 돌볼 때 저의 어린 시절이 자주 떠오릅니다. 
 

📍 비행기 – 놀이동산 같은 설렘

어린 시절 제주도에서 서울가기 위해 탔던 비행기, 그 설렘과 행복은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제게 비행기는 여전히 놀이동산처럼 신나는 상상과 모험의 공간으로 기억되고 있니다.
 
📍 노란 유치원 버스 - 새로운 세계로 나가는 첫 걸음
저는 7세가 되어서야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엄마와 떨어지기 싫었던 마음과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는 것이 힘들었던 것이 주요 원인인 것 같습니다. 
어느 날 노란 유치원 버스가 왔고, 그 버스를 타고 싶다는 이유로 결국 유치원을 다니게 되었다고 합니다.
작은 것 하나가 하나가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되기도 합니다. 
 
📍 기린 노란차 – 상상 속의 나
이건 제가 만든 상상의 이야기입니다. 노란 유치원차를 아이가 운전해서 상상의 세계로 나아가는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스스로 낯선 세계로 향해 나아가는 나의 모습을 어린 아이로 표현한 것입니다. 
 
📍 토끼와 다람쥐 – 좋아한다는 감정의 시작
유치원 시절 저는 토끼 팀, 제가 좋아하던 친구는 다람쥐 팀이었습니다. 
어릴 때 처음으로 좋아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친구를 따라다니며 귀찮게 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게 납니다. 
사회복지사로서 아이를 돌보는 지금 그 시절의 나를 떠올리며 아이들을 돌보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수저론은 왜 중요한가?

1. 비교로 시작해, 자존감으로 끝나는 이야기

• 수저론은 “출발선이 달라”라는 인식에서 출발하지만 결국은 “나는 부족해, 나는 못해”로 끝날 수 있습니다.
• 그래서 청소년 시기나 취약한 자아를 가진 사람에게는 실패를 합리화하는 틀이 되기도 하고 성장을 포기하게 만드는 ‘덫’*이 되기도 합니다.
• 수저는 먹는 도구일 뿐 모든 것을 결정짓지 않는다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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