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6 [사회복지사의 현실] 괜찮은 척, 그리고 진짜 감정은 ? 사회복지사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2024년 사회복지사 보수교육 [사회복지사 역할과 마인드 - 이경국 교수님]께서 하셨던 말씀이 생각납니다.사회복지사는 천사 아니에요. 슈퍼맨, 아니에요. 사회복지사는 모든 것을 대신 해결해 주는 존재가 아니라, 온 우주를 바라보듯 넓은 시야를 가지고 대상자가 스스로 설 수 있도록 돕는 사람입니다. 이 말을 생각하면서 저는 사회복지사는 지휘자의 모습을 상상해보게 되었습니다. 미술치료의 선구자인 나움버그는 미술을 무의식을 의식화하는 도구로 강조 미술은 인간의 무의식을 반영하는 투사체이며, 정신분석에서 무의식을 분석하기 위해 사용하는 꿈의 이미지와 같은 맥락으로 다루어진다고 합니다. 그녀의 이론에 따르면 미술은 인간의 무의식을 반영하는 하나의 투사체입니다. 환자.. 2025. 9. 28. 사회복지사의 현실 - 세 번째 이야기 1. 사회복지사와 대상자들의 차이사회복지사의 현실을 인지행동적 접근에서 바라보면, 인간의 존재는 단순한 순위나 전반적인 평가로 규정되지 않습니다. 다양한 측면을 균형 있게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몇 가지 부정적인 경험 때문에 스스로를 완전한 실패자라고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이는 사회복지사의 능력 부족이라기보다, 대상자(클라이언트)와의 관계 속에서 자연스럽게 생겨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사회복지사 자신을 되돌아보는 과정이 쉽지 않다는 점에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인지행동 상담이론에서는 내담자들이 자기 수용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실행하지 못했을 때“나는 그걸 못했으니 쓸모없다”“나는 아무도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 나는 실패자다”와 같은 자기비하 경험을 하게 됩니다. 사회복지사 뿐만.. 2025. 9. 26. “그림책 날씨 상점 - 신기한 물건을 파는 상점” 그림책 날씨상점과 관련하여 ‘비가 오는 날이면 괜히 기분이 가라앉는다’는 느낌 받아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는 일반 성인들도 해당하지만 아이들도 날씨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날씨와 관련하여 기분은 마치 예측하기 어려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특별한 그림책 “날씨 상점”을 통해 아이들의 감정 이해와 표현을 도와주는 방법으로 소개할 예정이며 신기한 물건들이 가득한 이 상점은 단순한 이야기 그 이상입니다. 1. 날씨 상점이란? 상상의 공간 속 이야기‘날씨 상점’은 현실 세계엔 없지만, 우리 아이들의 상상 속에서는 분명 존재할 법한 그런 공간입니다. 이 상점에서는 감정과 기분에 따라 필요한 날씨 아이템을 판매합니다. 햇빛이 쨍쨍해서 비가 필요할 때는 소나기 풍선을, 숨고 싶.. 2025. 9. 20. 그림책 [별조각 상점] - 별 조각이 비추는 밤 그림책 『별조각 상점』은 잠이 오지 않아 뒤척여 본 적 있는 아이들을 다정하게 어루만져 주는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단순한 동화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걱정이 많은 아이들과 마음이 불안한 어른들 모두를 위한 그림책입니다. 별조각 상점 주인공 라일락은 잠 못 드는 사람들을 위해, 우주에서 모은 별조각으로 포근한 목화솜, 자장가, 향기로운 찻잎, 걱정을 삼켜주는 양초자리를 선물합니다. 이는 단순한 판타지가 아니라 “내가 왜 잠을 못 자는지, 그리고 어떻게 위로와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이번 글에서는 『별조각 상점』을 토대로 인지행동치료기법과 함께 알아보고자 합니다. 1. 『별조각 상점』 줄거리 요약 🌟잠 못 드는 날이면 마을 사람들은 별조각 상점을 찾습니다. 주인공 라일락은 우.. 2025. 9. 13. 그림책 [건전지 할머니] - 나만의 건전지(+,-) 만들기 아이들은 왜 할머니를 자주 찾고, 그리워할까요?[건전지 할머니]는 단순한 동화를 넘어서, 아이들의 심리와 정서에 깊이 접근할 수 있는 책입니다.특히 인지행동치료적 관점에서 보았을 때, 이 그림책은 아이들에게 있어 ‘할머니’라는 존재가 어떤 안전기지인지, 어떻게 위기 상황을 이겨내게 해주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1. 『건전지 할머니』 줄거리 요약 🔋그림책 『건전지 할머니』는 아이들에게 친숙한 할머니와 함께하는 일상을 통해 따뜻함과 사랑을 전달하는 이야기입니다.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할머니가 사용하는 라디오, 혈압기 등 다양한 기기를 작동시키는 '건전지'가 주인공처럼 묘사되고 있습니다.이야기 속에서는 오랫만에 할머니는 만난 아이는 할머니와 함께 밭에 갔다가 멧돼지를 따라가 놀라 숨게 되고, .. 2025. 9. 12. 그림책 [짜증방] – 짜증나는 순간, 상황 표현하기 1. 그림책 [짜증방] - 짜증도 표현이 필요해요아이들은 누구나 짜증을 부릴 때가 있습니다.하지만 짜증은 단순히 ‘나쁜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이 힘들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오늘은 소중애 작가님의 그림책 『짜증방』을 바탕으로,아이들의 짜증을 어떻게 바라보고, 또 어떻게 미술활동으로 표현할 수 있을지 정리해 보았습니다.2. 그림책 [짜증방] 줄거리 소개소중애 작가의 『짜증방』은 아이들의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짜증"을 주제로 한 그림책입니다.주인공 도도는 반찬투정, 친구와의 갈등, 부모님과의 오해 속에서 짜증을 부리고, 결국 그 짜증이 쌓여 "짜증방"에 갇히게 됩니다.하지만 책은 짜증을 단순히 부정적으로 보지 않고, 아이의 마음 신호로 풀어내며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3. 짜증, 누구.. 2025. 8. 29.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