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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책 [바다이야기]와 함께한 운전석에서 보는 나만의 여행 어느 날, 혼자 운전하며 창밖을 보면서 생각해봈습니다.우리가 흔히 마주하는 자동차 앞유리는 그저 도로를 보는 창일 수도 있지만, 때로는 기억과 상상, 감정이 비치는 마음의 창이 되는 것 같습니다. 📖 그림책 『바다이야기』에서 시작된 이야기 키즈엠 출판사의 『바다이야기』는 바다 생명체와 자연 순환의 흐름을 담은 따뜻한 그림책입니다. 조개껍데기를 줍고, 구름이 비가 되어 내리고, 고래와 돌고래가 헤엄치는 그 세계 속에서 아이들은 자연과 나, 그리고 자연을 소중히 가꾸어 가는 방법을 배워나가게 됩니다. 하지만, 이 책을 처음 봤을 때 저는 어렸을 적 본 '바다이야기 게임장 간판'이 떠올랐습니다. 부모님은 “거긴 애들 가는 데 아니야”라고만 했고, 오래 뒤에야 그곳이 도박장이었다는 걸 뉴스로 알게 되었.. 2026. 1. 3.
그림책 [내 토끼] - 나의 어린시절을 떠올리며 나만의 힘을 키우는 이야기 만들기 🎀 토끼는 나처럼 예뻐져야 해그림책 속 주인공은 생일 선물로 토끼를 받게 됩니다.그리고 곧바로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내가 좋아하는 건 당연히 토끼도 좋아할 거야!" 그래서 토끼에게 운동도 시키고, 목욕도 시키고,예쁘게 단장도 시켜주고, 맛있는 딸기 머핀도 만들어줍니다.친구들 앞에 자랑도 하고요.이 모든 건 분명 사랑의 표현이었으나 토끼는 그렇게 느끼지 못합니다. 주인공이 잠든 사이, 꿈속에서 토끼는 주인공에게 자신이 느낀 불편함을 되돌려줍니다.그리고 아이는 마침내 깨닫습니다. “토끼가 정말 원하는 게 뭘까?” 이 장면은 ‘나의 사랑이 정말 사랑이었는가’에 대한 질문이기도 하며 토끼가 원하는 것을 해주는 장면으로 전개됩니다. 1. “내가 좋아하는 건 너도 좋아할 거야”라는 전제아이는 자.. 2025. 12. 12.
[나는 원래 못 해요]에서 벗어나기 – 그림책 『에이디와 나』로 보는 자아정체성 이야기 “나는 원래 못 해요.” / 사회복지사도 이렇게 느낄 수 있지만 복지현장에서 자주 만나는 클라이언트에게 자주 들리는 이 말은 사실, 그 아이의 정체성 형성과 자존감에 깊이 뿌리내린 신호일 수 있습니다.심리학자 제임스 마르시아는 에릭슨의 발달 이론을 바탕으로 ‘자아정체성’을 네 가지 상태로 나누었습니다.[정체감 혼란, 정체감 유실, 정체감 유예, 정체감 달성.] 우리 모두는 살아가며 이 상태들을 오가며 “나는 누구인가?”,“나는 어떤 삶을 원하는가?” 라는 질문과 마주하게 됩니다. 🧠 비교 의식은 ‘나’를 흐리게 만듭니다자기 자신을 찾는 여정에서 가장 방해가 되는 건 바로 비교 의식입니다.각자는 고유한 성향과 장점을 가지고 있음에도,우리는 자꾸 다른 사람의 틀에 나를 맞추려 하죠.그러면서 점점 내가 어떤.. 2025. 12. 6.
“천사도 슈퍼맨도 아닌, 현실 속 사회복지사의 이야기” 🟡 서론사람들이 사회복지사라고 하면 떠올리는 이미지는 대개 ‘천사’, ‘슈퍼맨’일 때가 많습니다.모두를 품고 도와주는 따뜻한 존재, 어려운 사람을 위해 헌신하는 멋진 사람들.하지만, 현실의 사회복지사는 이 이상적인 이미지 뒤에 가려진 300%의 능력과 서류, 책임감을 안고 살아갑니다.이와 관련된 글은 사회복지사의 이상적인 이미지 포스팅을 보시면 쉽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 본문▫️사회복지사의 현실은 천사도, 슈퍼맨도 아니다사회복지사는 감정노동뿐 아니라, 교육, 행정, 기술적인 이해까지 함께 갖춰야 하는 전문 직업입니다.이들은 한 명의 클라이언트를 돕기 위해 다양한 전공자들과 협업하고, 결과는 철저히 문서화해야 하며,업무는 단순한 ‘도움’이 아닌, 체계적인 서비스 심사와 자원 연계를 동반합니다.▫.. 2025. 11. 23.
그림책 창의미술과 인지행동 미술교육의 만남 [계수나무 과자점 - OHP필름꾸미기, 나만의 빵 만들기] 🍂 그림책 ‘계수나무 과자점’ 이야기 가을 숲 한가운데, 계수나무 사이로 작은 과자점이 열립니다.곰, 고슴도치, 뱀, 다람쥐 같은 동물 친구들이 하나둘 이 과자점에 찾아옵니다.이들은 곧 다가올 겨울잠을 준비하기 위해, 따뜻한 빵과 쿠키를 사러 온 것입니다.그런데, 과자점 문틈 사이로 몰래 들여다보던 한 아이는 조심스레 가게 안으로 들어와 과자를 훔쳐 먹고 맙니다.처음에는 따뜻하게 맞아주던 동물들과 파티시에였지만, 과자값을 내지 않은 아이에게 결국 저주를 걸게 됩니다.이야기의 마지막에서, 아이는 결국 과자값을 내고 동물들은 평화롭게 겨울잠에 듭니다.그렇다면 질문을 던져볼 수 있습니다.왜 아이는 그냥 먹으려고 했을까요?단순한 장난이나 계산 착오 때문일까요? 아니면, 그 속에 감춰진 더 깊은 감정이 있었을.. 2025. 11. 20.
창의 ㆍ인지행동 미술교육 놀이 - 그림책 [다람쥐 할머니의 시간] 🎨 그림책과 창의력 자극의 연결 고리그림책은 단순한 이야기를 넘어, 아이들의 인지와 정서, 창의력을 자극하는 강력한 교육 도구입니다.이번 주제에 활용할 그림책 [다람쥐 할머니의 시간]을 중심으로, 인지행동 미술교육과 창의력의 연관성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그림책 『다람쥐 할머니의 시간』은 다람쥐가 할머니가 된 이후의 느린 삶과 그 안의 따뜻함을 담고 있습니다. 다람쥐 할머니는 숲 속에서 도토리와 씨앗을 찾으러 다니지만, 예전만큼 빠르지 않아 원하는 열매를 찾기 어려워집니다. 하지만 그림책 주인공 할머니는 낡은 TV를 보며 흥얼거리고, 가족과 함께 평생 기억에 남을 사진을 찍는 등 삶의 소소한 순간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아들과 손자들을 위해 도토리 껍질을 껍질을 빻아 빵을 만들고, 친구의 도움.. 2025. 1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