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생활 속에서 하루에도 수많은 감정을 경험합니다.
기분 좋고 신나는 감정부터, 속상하고 슬픈 감정까지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모든 감정은 소중한 것이며,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감정 표현은 아동의 사회성 발달과 정서 조절 능력을 키우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이번에 함께 볼 그림책은 [감정에 이름을 붙여봐]는 국어사전처럼 ㄱ~ㅎ 순서로 감정을 소개하며, 무려 45가지의 감정을 다루고 있으며 이번 편에서는 6가지 감정에 대해 다루어 보겠습니다.
이번 활동에서 다룰 감정 키워드 6가지
- 다정해: 따뜻하게 대해주고 그 마음을 알아주는 따듯한 감정
- 두려워: 무서워서 걱정되는 마음. 몸이 떨리고 마음이 쿵쾅거릴 수 있어요
- 부러워: 남이 가진 좋은 것을 나도 갖고 싶은 감정
- 불안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조마조마한 마음
- 상쾌해: 시원하고 깨끗한 느낌. 청량한 기분
- 지루해: 시간이 길게 느껴지고 뭘 해도 재미없는 감정
아이들에게 감정 표현이 어려운 이유는?
특히 5세~7세 유아, 초등 저학년 아동은 말로 감정을 표현하는 데 익숙하지 않습니다.
감정 단어를 익히고,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활동이 필요합니다.
감정표현 미술활동
감정표현이 쉽지 않아보이지만 그림책을 보면 아이들은 서로 따라서 그려보려고 합니다.
감정표현이 익숙치 않은 아동들도 책 보고 따라서 하는 모습이 관찰되었으며 이는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는 데 첫걸음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감정표현 미술활동 예시 1.
- 상쾌해 – 기차를 타고 여행을 가는 상상에서 상쾌함을 그림으로 표현함.
- 부러워 – 노란 승합차를 운전하며 바닷가로 향하는 선생님의 모습, 그리고 함께 놀러 가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며, 나도 그 차를 타고 함께 가고 싶은 마음을 표혐함.
- 다정해 – 선생님과 눈을 맞추며 웃는 장면에서 따뜻한 감정을 표현함(그림책 참고)
- 지루해 – 시간이 멈춘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 시계를 통해 지루함을 표현함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작품
💡 함께 생각해봐요
이렇게 다양한 감정들은 하루에도 여러 번 우리 마음속을 오갑니다.
중요한 것은 그 감정을 알아차리고, 표현해보는 연습입니다.
이 글은 제가 근무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수업한 내용을 토대로 정리하였으며 3편까지 연재될 예정입니다.
지역아동센터는 재개발로 인하여 이사를 가야하는 상황인데 비영리법인으로 분류되어 새로운 공간의 인테리어비용을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카카오 같이가치 모금함을 통해 모금 진행중이며, 여러분이 후원주신 후원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리를 받아 투명하게 집행될 예정입니다. 커피 한 잔 값으로 아이들을 살릴 수 있는 힘이 되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