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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마음 두꺼비 약국] - 내 마음의 치료제 표현하기

by lks1863 2025. 6. 28.

그림책 [마음 두꺼비 약국] - 내 마음의 치료제 표현하기 그림책 기반 감정표현활동 - 

 

여러분!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서 약을 먹지요? 그런데 마음이 아플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 소개할 그림책 [마음 두꺼비 약국]은 아이들의 마음 속 '상처'를 따뜻하게 다루는 이야기입니다.

 

 

📘 마음 두꺼비 약국이란 어떤 책인가요?

『마음 두꺼비 약국』은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 힘들어하는 아이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그림책입니다. 주인공 '호호백'은 피아노 연습 중 실수로 인해 자존감이 낮아지고, 엄마의 격려도 위로가 되지 않자 혼자 단풍나무 숲에 있는 '마음 두꺼비 약국'을 찾아갑니다. 거기서 마음속 상처의 '구멍'을 발견하고, 다양한 감정의 약과 밴드를 통해 마음을 회복해 나가는 과정을 그려냅니다.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실수를 용납하는 마음을 배우기에 적합한 도서입니다.

 

책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주인공 호호백은 시험지 하나 틀렸다고 실망하고, 피아노 연주 실수로 자책하며 마음이 무너집니다. 엄마의 격려에도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단풍나무 숲에 있는 마음 두꺼비 약국을 찾게 됩니다. 마음 두꺼비 약국에서는 두꺼비 약사가 나오는데 두꺼비 약사는 주인공 호호백이 어디에 구멍이 난 것인지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음구멍은 두꺼비 약사가 찾게되고 상한 마음이 곪아서 뚤린 것이라고 합니다. 주인공은 짜증나는 일이 많은데 약사는 다양한 밴드와 약품을 제시합니다.

 
- 틀려도 괜찮아 밴드
- 틀려도 잊자잊자 밴드
- 더더더더 꼼꼼해 밴드
- 돌아가 비타민
 

두꺼비 약사의 도움으로 호호백은 “실수해도 괜찮아,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 그림책 기반 미술활동 

      • 1️⃣ 나만의 마음약 만들기 : 내가 먹고 싶은 감정약 디자인하기

 

 

 

🩹 책 속 감정 밴드의 의미와 활용법

책 속에는 여러 감정을 담은 밴드들이 등장합니다. 예를 들어 ‘틀려도 괜찮아 밴드’, ‘잊자잊자 밴드’, ‘더더더 꼼꼼해 밴드’는 각기 다른 감정과 회복을 상징하죠. 이 밴드들은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에 이름을 붙이고, 외부에 드러내기 위한 상징적 도구로 작용합니다. 수업 시간에 각자의 감정 밴드를 만들어보게 하면, 아이들은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익히게 됩니다.

 

💡 인지행동치료 관점에서 본 감정교육

이 그림책은 인지행동치료 기법을 활용하였으며, 이는 부정적 사고 패턴을 긍정적으로 전환하는 접근입니다. 『마음 두꺼비 약국』에서는 아이가 느끼는 ‘완벽해야 해’, ‘실수는 나쁜 것’이라는 인지적 오류를 다양한 약(밴드, 비타민 등)을 통해 유연하게 바라보도록 이끌어줍니다. 수업 시간에 아이들이 “실수해도 괜찮다”는 말을 직접 말하거나 쓰게 하면 내면의 불안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 부모님을 위한 책 활용 가이드

이 책은 부모님의 역할도 중요하게 다룹니다. 단순한 격려보다는 아이의 감정에 공감하고, 스스로 회복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자세가 강조됩니다. 『마음 두꺼비 약국』은 아이와 함께 읽고, 활동지에 마음 약을 함께 그려보는 것만으로도 효과적인 정서지원 교육이 가능합니다.

⚠️ 주의: 아이가 감정을 숨기거나, 말로 표현하지 못한다고 해서 무시하면 안 됩니다. 감정은 드러나지 않아도 몸으로 표현되며, 반복되면 정서적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